미연은 서준의 지시에 따라 여러 작은 고비들을 겪으면서 방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주로 먹을 게 있는 호텔 식당이나 야외에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했다. 다행히도 미연에게는 마스터키가 있었기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서준의 방문을 열고 들어간다.
“방에 들어왔어요”
“그럼 옷장 안에 금고가 있어요. 비밀번호는 1225예요”
옷장을 여니 조그마한 선물상자 정도가 들어갈 만한 작은 금고가 보인다. 미연은 금고가 너무 작았기에 다른 게 없나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찾아봐도 금고 같은 물건이 없어 서준에게 물어본다.
“이 조그마한 금고에 슈트가 있다고요?”
“네. 1225요”
미연은 서준이 알려준 데로 비밀번호를 입력하자 금고는 ‘띠리릭’소리를 내며 열린다. 금고가 열리고 미연은 금고 안을 살펴보지만, 옷 같은 슈트는 없고 검은색의 작은 막대기가 두 개 나란히 놓여있다.
“슈트 같은 게 없는데요? 막대기 같은 것만 두 개 있어요.”
“그게 슈트에요.”
미연은 막대기를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