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니 다행히도 이제는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걸어가며 생각에 잠겼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갈 방법은 뭔지.
누군가는 가상현실에 사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민교는 그런 사람들과 생각이 달랐다. 우선적으로 가지고 있는 직업도 있었고 무엇보다 자신이 없으면 어머니가 혼자 살게 되는 것이다. 아직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아들까지 잃게 할 수는 없었다.
우선적으로 민교는 메뉴 버튼을 열어 다시 한 번 쭉 살펴보았다. 스테이터스는 많이 내려가있었지만 아무래도 그건 갑옷을 벗었기 때문에 생긴 차이인 듯 했다. 다음으로 장비창을 열어본 민교는 장비들의 상태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행히 능력면에서는 게임이었을 때랑 별로 다르지 않네.”
아무리 좋은 장비를 낀다고 하더라도 현실에서는 사용자의 실력에 따라 장비의 성능이 달라졌다. 예전의 민교였다면 장비가 별로 좋지 않아도 신경쓰지 않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