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그게 정말입니까? 그러면...."
누군가의 질문에 김성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게임은 끝이죠."
그 말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도대체 누가...? 설마 고유림이 배신한 건가?
젠장.. 말도 안 돼..."
김성혁은 가라앉은 눈빛으로 좌중을 둘러보며 말했다.
"하지만 그 전에.... 마지막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마지막 기회...?
"솔직히 저희들끼리 이렇게 죽고 죽이는 싸움을 벌이는 것 자체가 우리를 납치한 주최측의 의도대로 따라가는 것일테죠.
아시겠습니까?
이미 우리는 납치범들의 손에서 놀아나고 있다는 사실을....
게다가 이 게임을 이긴다고 해서 50억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확실한 게 아닙니다.
그러니 이쯤에서 이실직고합시다.
제가 사람 대 사람으로서 드릴 수 있는 마지막 자비입니다.
지금 나오지 않으면 자백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