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희 씨...? 여긴 어떻게...."
메인 홀의 문을 열고 들어온 인물은 놀랍게도 정수희였다.
정수희는 나를.. 아니, 세 명의 마피아들이 모여있는 걸 봤음에도 그리 놀라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우리들의 옆자리에 착석했다.
"...스파이시군요."
고유림의 말에 정수희는 결연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아, 스파이..!'
스파이는 본인의 '첩보' 능력으로 마피아를 선택할 경우, 마피아와 접선해 마피아 회의에 참가할 수 있었다.
"용케도 마피아 중 한 명을 집으셨네요."
그래도 15명 중 3명인데 꽤나 운이 따라준 것 같았다.
"아뇨, 제가 선택한 게 아니에요.."
"네? 그럼..."
"대부.. 님이 제가 접선할 수 있도록 마피아 중 한 분의 정체를 알려주셨어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