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었다.
첫 날, 일어나기 전에 꿨던 꿈의 연장선인가보다.
이번엔 대화를 나누는 상대가 보인다.
새하얀 백의와 안경을 쓴 여성.
나는 담배를 폈던 사람인가보다.
담배를 피는 나보고 ‘제발 끊으라’며 툴툴 대는 그녀.
내가 껴안으니 냄새 난다며 싫다고 밀어내지만, 표정은 그렇지 않은 그녀.
‘행복’이란 단어를 한 번에 보여주는 모습.
***
꿈에서 일어나니 눈이 축축 했다.
나는 울고 있었나보다.
왜... 울고 있었지?
일어나보니 낮… 은 아니고 아직 밖이 어두웠다.
그리고 교탁에는 [사회자]가 앉아있었다.
“...이건 무슨 상황이죠?”
“선물은 잘 받았나? 좋은 꿈을 꿨을텐데.”
“...! 당신이 한겁니까…?”
사회자의 말을 들은 나는 당황했다.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며 그는 킬킬대며 웃기 시작했다.
“좋은 대답이야. 그런 표정, 보기 좋군.”
“다… 당신은 누굽니까?”
“그건 안 돼.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