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왜 교실을 바꿨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내가 내린 결론은 이랬어. 첫째날 밤부터 움직일 수 있는, 그리고 방을 바꿀 방법은 ‘[늑대인간]이 [경비병] 또는 [배신자]를 죽이고 방을 바꾼다.’ 밖에 없었으니깐.”
‘여고생’은 사회자를 노려봤지만, 사회자는 그저 묵묵부답이었다.
“[사회자]도 이걸 문제 삼지는 않나보네. 사실 어제 미리 확인해봐서 걱정은 안 했어.”
“하지만! 그걸로는 내가 [늑대인간]이란 말이 되긴 부족해요. ‘발소리’를 들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아저씨의 주장이잖아요! 저기, 언니. 언니도 이런 헛소리를 믿으세요?”
‘여고생’은 ‘직장인 여성’을 애처롭게 바라봤지만, 그녀는 그저 나를 바라보며 설명을 재촉했다.
“그래. 저건 어디까지나 발소리를 들었다는 당신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에만 그렇죠. 다른 이유도 설명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두번째는 어제 밤의 상황이예요.”
“...상황?”
“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