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국에 영주님에게 해를 입히기 위해 이곳에 데려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실 겁니다. 담뱃잎이 새 것으로 바뀌었다는 걸 알아차릴 눈썰미라면 말입니다.”

점쟁이는 웃으면서 카펫을 밟았다.

“죽음이라는 것은 언젠가 우리에게 그대로 닿는 법이지만, 그것이 두려운 상태가 되면 도피하는 것만이 유일해집니다.”

점쟁이는 곧 담배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 파이프에 담배를 넣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담배는 꽤 특별합니다. 결국에 나를 위한 것임에도 나를 죽이는 것이니 말입니다.”

영주는 점쟁이의 말을 가만히 듣고만 있어 따분함을 느껴 말했다.

“요점이 뭐죠?”

점쟁이는 안락의자에 다시 앉으며 가볍게 담배연기를 내뿜었다.

“제가 두려워하는 죽음을 걷어주시겠습니까?”

연기가 영주의 얼굴에서 흩어졌다. 영주는 불쾌함에 당장에 나가고 싶었지만, 솔직히 마법과 관련된 이야기도 제대로 듣지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떠난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전에 점쟁이가 말했던 것처럼 사람들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