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 돌아가실#
더 살아서 뭐하냐는 생각인가? 그래서 돌아가시겠다?'
'어라? 저사람 진짜 뛰어내리겠는데요?'
'야 신입. 안되겠다 저놈 진짜 뛰어내리겠다. 올라가서 살펴보고 내명령 기다리지 말고 바로 행동해.'
'옙.'
강위에 떠있던 두 그림자 중 하나가 사라졌다. 남은 하나의 그림자는 그자리에 존재했지만 사람들은 그를 볼수 없다. 일렁이는 물길과 조화를 이루며 숨어서 존재한다. 지나는 새들과 물고기들만이 그 존재를 감지하고 주시한다.
사라졌던 한 그림자는 어느새 다리 난간에 메달린 남자의 곁에 존재한다. 바람의 움직임과 음영 사이에 숨어 존재한다. 곁눈질로 힐끔 보면 보이는듯 하지만 제대로된 시선으로는 볼수가 없다.
다리 난간에 메달려 있는 남자는 주변에 몰린 약간의 인파들 쪽으로 눈길 한번도 주지 않은체 강을 내려다보고 있다. 그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지만 다리밑을 향한 시선에는 초점이 없다. 곧 뛰어내릴 것이다.
그의 곁에 떠있던 존재는 그의 눈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