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천진운의 친구
나에겐 나를 키워준 할아버지가 있다. 나는 왜 부모님이 없는 지 알 지 못한다. 할아버지에게 물어봤으나, 할아버지도 모른다고 했다. 말이되는 소리인가..? 숨기려 하는건지, 진실을 두려워 하는 건지 , 아니면 정말 기억력이 나빠지셔서 잊어버리셨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묻지 않았다. 부모님이 없었던 탓에 나도 모르게 나를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할아버지에겐 내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나에게도 소중한 친구들이 있어 불행하다는 생각이 안들게 해줬다. 그 친구들의 이름은 백설화 진태영. 어린시절부터 같이 놀아온 탓에 그리고 그 친구들의 부모님도 나와 비슷한 사정으로 설화는 엄마만 계시고 태영이는 아빠만 있다. 나는 그들에게 자세한 사정을 묻지 않았고 그들도 나의 사정을 묻지 않았다. 어린시절부터 소꿉놀이, 숨바꼭질 등 각종 놀이를 같이 하며 놀았다.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할때 즈음, 준영이라는 아이가 설화에게 아빠가 없다는걸로 놀리자, 어느새 태영이가 준영이의 몸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