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II – 14화
23.[회자정리(會者定離)(3)]
터벅, 터벅.
깊은 밤. 루리아 남작은 황성의 복도를 서성거리며 주위를 살폈다.
‘황성에 침입자라니, 요즘 왜 이런 일만...’
그때 시야에 잡힌 어떤 물체는 루리아의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게 만들었다.
-...!
복도 한복판에 쓰러져 있는 사내를 발견한 그녀는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내가 메고 있는 배낭은 그의 아들이 메고 다니는 것과 같았다.
-...
터벅, 터벅.
그때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리자 루리아 남작은 급히 쓰러진 사내를 안고 시동어를 뱉었다.
-블링크(Blink).
슈욱.
그러자 사내를 포함한 루리아 남작의 신형이 자리에서 사라졌다.
.
.
.
웅성웅성.
이른 아침부터 황성은 평소와 달리 시끌시끌했다. 황실 기사단은 물론, 황실 마법사까지 한 자리에 모인 곳에서 루리아 남작은 자신을 향해 걸어오고 있는 메이리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