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II – 20화
24.[패(霸)(6)]
새로 하사받은 자이판 영지는 황성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했다. 영지의 공사가 끝날 때 쯤 오웬 후작에게 당분간 영지에서 대기하라는 명령을 받은 헤일즈는 새로 만들어진 자이판 영지를 구경할 수 있었고, 얼마 있지 않아 요새에 있었던 동료들이 도착했다.
-벨라는 요새에 남아 그곳에 있는 병력을 조금씩 이쪽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황성에서 찌든 생활을 보내고 있던 헤일즈는 그들을 반갑게 맞으며 내성으로 안내했고 테드는 헤일즈와 따로 집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영지에서 얼마나 머무르라는 말은 없었습니까?
-보름이요.
-보름이면 괜찮겠군요. 혹시 바쁜 일이 있으십니까? 당장 처리해야할 일이 있다거나?
바쁜 일이 없다면 보름이라는 시간을 전부 휴식에 몰두하지 못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 헤일즈가 입을 열려고 하자 테드가 먼저 선수를 쳤다.
-없으시면 잘 됐습니다. 부탁드릴게 있어서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