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Player Character
#2 모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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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내리쬐는 정오 밭 근처 나무 그늘에 앉은 테오는
그제야 피부 보호를 위해 얼굴을 두르고 있던 천을 벗었다.
제대로 된 공기를 마시자 몸이 나른해져 나무에 등을 기대고
편안히 쉴 수 있었다.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며 호박 맥주를 상상할 때 즘 갑자기 거대한 그림자가
테오를 뒤덮었다.
" 테오야. 넌 그 천을 꼭 둘러야만 하는 거냐? "
" 그런 말씀 마세요 아버지.. 피부 상한단 말이에요~ "
어이도 없고 웃기기도 했는지 테오의 아버지 베른 베슈크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베른도 쉬기 위해 나무에 거침없이 기대며 앉았다.
근육질의 거대한 몸집 탓이었는지 나무가 잠깐 흔들리며 나뭇잎이 몇 장 떨어져 내렸다.
" 아버지는 왜 그런 몸으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