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딘가의 한 공원,
얀 샤오췬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짝사랑하던 여자에게
멋지게 고백하여 모태쏠로라는 수치스러운 꼬리표를 떼고 싶었다.
한 공원 화장실에서 머리와 옷을 다듬으며 꽃다발을 들고
화장실 거울을 향해 셀카를 찍기 시작했다.
만족스러운지 잉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고백하러갑니다 #정장 #슈트빨 #포마드 #나 멋져?
화장실에서 나온 샤오췬은 꽃다발을 등 뒤로 숨긴 채
벤치에 앉아 있는 그녀를 향해 다가갔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지만 많을수록 좋았다.
그녀에게 다가간 후 어깨를 톡톡
건든 다음 그녀가 돌아 볼 때
샤오췬은 재빨리 꽃다발을 내밀며 말했다.
" 링링! 난 거름이야! 나의 꽃이 되어줘! "
집에 돌아온 샤오췬은 눈물을 머금은 채 자신의 책상으로
뛰어가 `고백에 성공하는 101가지 방법`이라는 책을
찢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시간은 흘러 아침에 시리얼을 먹기 전
잉스타에 올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