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촌구석에 저런 미남이 있었나... `
마고스 남작의 부인, 브리 데 마고스는 다른 의미로 입맛을 다시며
테오를 바라보고 있었다.
비가 오는 날 외출이 달갑진 않았지만 계속되는 남작의 재촉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저택을 나섰던 브리는 의외의 장소에서 의외의 발견(?)에
놀라움과 동시에 감탄하고 있었다.
자신을 향한 테오의 웃음에 이때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설렘을 느끼고 있었다.
" 부인, 차는 입에 맞소? "
" 아... 예... 누추한 곳 치고는 나쁘지 않네요. "
남작의 물음에 알 수 없는 신음을 내쉬고는 테오에게 눈길을 주며 답했다.
솔직히 부인은 차 맛은 안중에도 없었다. 그저 테오의 미소가 따듯했을 뿐...
은은한 부인의 눈빛이 자신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하자 남작은 브리의 눈길을 따라
몸을 움직여 테오를 바라보았다.
이윽고, 알 수 없는 분노가 느껴졌는지 인상이 살짝 구겨지곤 자리에서 일어나
테오 쪽으로 향했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