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기억해 줘요
추운 겨울 따스 했던 우리 사랑을
난 아직 그 곳에 살아요
그 때의 당신과 함께‘
인기 드라마의 OST가 스피커에서 흘러 나온다.
“선생님 이 노래 어때요? ‘플라워 빌리지’ OST 인데 이 노래를 들으면 첫사랑 생각에 지금도 눈물이 나요”
김 간호사가 진료실에 앉아 쉬고 있는 윤성하의 적막을 깬다
“뭐..난 티비를 안보니..노래는 좋네”
수술이 막 끝난 윤성하는 쓸데 없는 이야기를 굳이 쉬고 있는데 와서 하는
김 간호사가 짜증도 났지만 웃으며 대답해 준다.
“김 간 오늘이 몇일이지?”
“2일 이요 선생님”
“아....”
2019년 10월 2일
오늘은 윤성하와 도정민의 이혼조정기간 마지막 날이다.
“윤성하씨, 도정민씨 4주간의 이혼조정기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두 분의 생각이 변함이 없는건지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변함 없습니다. 판사님”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2008년 2월
윤성하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중국여행을 하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