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하일휘(煙霞日輝) - 넷째 장 ]
아침 해가 바다를 비롯해 산, 들판에 내리쬐고 화홍이 고개를 드는 시간이 왔다.
그 어느 때, 어느 곳보다 아침의 화(和)도는 시끄러웠고 활기찬 기운이 맴돌기 시작한다.
어제의 의뢰와 언약은 오늘의 일이 되어 아침부터 날 괴롭히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많은 사람, 새로운 오늘을 맞이해 축하하며 떠드는 사람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하루를 보낸다.
우리 일행도 해가 뜨기도 전에 출발해 터벅터벅 걸어가기 시작했지만
해가 중앙에 떠있는 지금 아직도 걷고 있다.
" 옆 마을이라길래 가깝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있네요. "
" 작은 섬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긴 하지만 생각보다 크기가 꽤 크다.
그래도 많이 걸어왔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할 것이니 조금만 참아라. "
" 그리고 원래 해가 뜨면 출발하기로 했던 것 아니었습니까?
어째서 그렇게 빨리 출발한 거죠? "
" 다들 결정한 일이다. 해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