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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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열정이 없다, 뭘 쫓고 싶지도, 뭔가 잡고 싶지도 않았다
정신과 의사들은 흔히 그를 '소시오패스' 라고 불렀다.
그는 타인의 감정 따위에는 전혀 공감을 못했고, 또 그만큼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남들이 웃고 우는 내용을 봐도 왜 웃고 왜 우는지 이해가 안갔다.
' 저게 웃기다고? 저게 슬프다고? 미친놈들. '
그는 이런 성격이다.
그냥 아무것도 연연하고 싶지 않았던 거다.
그에게는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고, 당연히 애인도 없다.
여기서 말한 사람들은 '진짜' 사람들을 말 하는 거다.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진짜' 사람들.
그냥, 그들이 무엇을 느끼던,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던 관심이 없었다.
자신이 맘에 들지 않는게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바꿨으면 됐고.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졌으면 됐다.
누가 다치든 간에, 누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