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코스의 검이여!”
뼈뿐인 망자가 달려들 것을 예상하여 마나를 불어넣었다. 녹슨 검을 순식간에 동강 내고 놈의 목을 쳐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 이나코스……. 이나코스.
놈이 목을 갸우뚱 기울이더니 자신의 말을 따라 하고 있었다.
- 이나코스의 검이여.
까득.
그렇게 말한 놈은 만족스럽게 아래턱을 달칵였다.
“말도 안 돼!”
피에르의 경악이 입에서 튀어나왔다.
놈의 낡은 검에 순식간에 덧붙이 날 형태의 에너지가 색유리처럼 덮혔다.
망자의 장검 끝에 도끼날이 달렸다.
피에르의 검과 다른 점은 놈의 검엔 비취옥 빛이 기운이 번뜩였다는 점이다.
녀석은 소년의 자세까지 흉내 내고있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