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은 상당히 순조롭게 진행 되었다.
고풍이 느껴지는 여행객들과 젠틀한 선원들,
선선한 바람과 잔잔한 바다, 반쯤 걸친 석양이 어우러져
분위기에 취하는 선상파티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았다.
그러나, 파티가 끝나면 항상 강준의 마음속에는 작은 의구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에는 아무래도 감성적 사고가 확대되어서 그런 것일까
이 곳 모두가 행복한 때, 강준 만은 그러질 못했다.
'내가 살아있어서 너희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지난 일에 후회와 자책을 하는 강준에게, 이 시간만큼은 상당한 고역이었으리라
어느덧 여행의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마지막 선상 파티가 진행되었다.
모두가 잔을 들고 이번 여행에서의 얘기를 주고받으며 즐기는 분위기
석태와 구름 역시 그들과 어울려 우아한 기품을 즐기고 있었다.
“강준! 너도 와서 한잔 해”
석태가 다른 손에 잔을 들며 내게 다가왔다.
“아.., 하하…, 아니야 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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