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3월 1일부로 정보통신 병과 장교로 임관했다.
임관과 동시에 주어지는 2박3일이라는 짧은 휴가를 보내고
OBC(초등군사교육반) 교육에 입소하기 위해 육군 정보통신학교로 향했다.
집합시간 마감은 14시, 현재시각은 13시 30분, 그는 대전역에 도착해 택시를 잡았다.
"오늘 교육들어가는겨? 소위 손님이 많네, 나만 믿으라고"
택시기사는 능숙한 손동작으로 운전하며 그를 위로했지만 첫날부터 꼬여버릴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는 표정이 좋지 않았다
'지금이 30분이니까 통신학교까지 16km... 갈 수 있겠지?"
진영의 초조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택시기사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그간 운전경력을 증명하듯 여유있지만 신속하게 이동하고 있었다.
그가 이렇게 늦게 대전에 도착한 이유는 미리 행동하지 않은 탓이었기에 누구도 원망할 수 없었다.
택시는 금세 목적지에 도착했고 그는 택시비를 지불한 뒤 곧장 위병소 앞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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