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88주년 한 달 전
- 청와대 본관 2층 대통령 집무실 -
“…”
청와대 안에서도 가장 최고만 주인으로 입성할 수 있는 대통령 집무실 안.
움직이기에 편한 펑퍼짐한 실내복 바지와 목 부분 단추를 풀어헤친 와이셔츠를 입은 중년이 있었다.
금방이라도 괭이를 들고 나와 밭을 갈 것 같은 전형적인 농부와도 같은 느낌이 있는 이였다.
눈매의 인상은 인자한 것처럼도 보였고, 또는 두툼한 입술과 함께 적절히 어우러져 푸근한 모습마저도 띄고 있는 그는 눈매의 주름까지도 전체적인 인상을 푸근한 사람처럼 보이게 했다.
다만, 그가 항상 유지하는 2:8 가르마의 머리 스타일은 그를 세련되게 보이게 했다.
“이 부분은 다른 단어로 고치고…….”
A4 지 5장을 손에 쥐고서 이따금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어느 부분의 문장을 고쳤다.
그 A4지에는 앞뒤로 손수 적은 글씨로 가득 찬 상태였다.
“이제 다됐다! 어디 보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