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대체 말이나 되는 거야?"
"오, 오류도 아닙니다."
인천 항공교통관제센터 내의 모든 직원은 당황하거나, 그와 같은 반응이었다.
한국 내 공역 이외의 모든 영역에는 단 한 대의 항공기도 표시가 되지 않은 것이 그 이유였다.
"오류도 아니고, 대체 뭐란 말이야? 이게 말이 돼?"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이었다.
처음의 관제 직원으로부터 시작된 충격의 보고는 연이어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인천 관제구역, 즉 인천 관제센터에서 담당하는 비행정보구역(FIR)을 제외한 모든 공역에서는 그 어떠한 항공기 운항정보를 찾아볼 수 없는 사태까지 번진 것이었다.
“전 세계 모든 항공사의 전화가 불통입니다! 해외 쪽으로 인터넷 연결도 안 됩니다!”
그때, 관제실장의 뒤로 달려오던 다른 직원이 좋지 않은 소식을 전했다.
어이가 없는 상황은 점점 쌓이고 쌓여서 더 커져만 가고 있었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야? 전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