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컥’
사장 뒤의 검은색 가죽 문이 열리고 「갑자기 흑발 포니테일 미녀가 들어왔다.」
그녀에 대한 모든 게 머릿속에서 스쳐 지나간다. 내 비서인(사장의 비서인) 그녀와는 대화 코드가 잘 맞았다. 그녀와 함께하면 시간과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마법이 있었다. 때문에 요근래에 실험실보다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어지기도 했다. 그녀에게서 나는 섬백리향, 그녀의 맑은 목소리, 기억이… 난다. 그녀가 입을 연다.
“사장님 잠시만요.”
“왜? 왜? 너가 쏠래?”
사장이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묻는다. 그녀는 빠르게 고개를 저었다. 그녀가 사장에게 말했다.
“살아나온 실험체는 처음이잖아요 사장님. 제가 몇 가지 더 확인해보고 최대한 자료를 얻어보겠습니다. 적어도 ‘기억을 어디까지 하고 있는지’만이라도….”
사장이 의자를 거의 수평으로 눕힌 채, 기지개를 펴며 말한다.
“아 굳이 뭘…. 개선된 자료로 앞으로 계속 살아서 나올 텐데….”
그녀의 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