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언제나 불확실성을 두려워해 왔다.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무지는 언제나 우리의 관심의 대상이었고, 슬프리만큼 이해하기 어려웠다.
우주에 거대한 오류가 일어나기 전까진.
“우리가 도대체 뭘 본거지?”
“... 당장 긴급회의 소집하게. 지금 당장!”
여느 봄날과 같이 한가로운 우주에서, 나비의 날개짓 만도 못한 인간의 존재란 얼마나 미미한가.
여느때와 같이 일어난 아침에서는 알람소리 대신 긴급 회의 소집벨이 나를 깨웠다.
소행성이라도 발견된것인가.
“닥터 리, 접속했습니다. 무슨일이십니까?”
“다 모였군. 이렇게 긴급하게 소집하게 되어 미안하네.”
“운석이라도 발견된겁니까?” 사람 생각은 다 똑같나보다. 엘리엇씨가 말하자 다른 임원들은 모두 귀찮다는듯 한마디씩 던진다.
“운석가지고 이렇게 자꾸 부르시면 곤란해요” , “여긴 지금 새벽 3시라고요! 어제도 야근했는데...”, “대체 무슨일입니까? 막 잘려고 했는데..”
이윽고 노려보는 국장의 눈빛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