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네..”
“뭐가?”
마을 떠난 지 한참 되었을까 레인이 팽팽한 긴장감을 깨고 말했다.
“네이킨 결계는?”
“아무런 영향이 없어 걸리는 것도 없고.”
“우리가 마을 나선지 얼마나 됐지?”
네이킨은 뒤를 돌아 지평선에서 보이지 않는 마을을 보며 말했다.
“꽤 됐지”
“그런데 어째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지?”
“확실히 그렇네.. 저쪽에 마법을 다루는 자가 없다는 것은 그동안의 행적을 미루어 파악된 사실, 그렇지 않다면 결계를 해제하려고 했을태니..”
“마음에 걸려.. 움직임이 없다는 것이..”
‘설마 수원(水原)과 관련이 있나..?’
이곳의 수원은 다른 여타 사막의 오아시스와 달랐다. 무언가가 물을 공급하는데 개입을 하고 있었다. 레인은 마나의 흐름이 느껴지는 것을 토대로 마나에서 수분을 뽑아내 위쪽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아래에 무언가가 있다고, 살아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살아있는 것이 자신들이, 아니 모든 것이 사막에 발을 디뎠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