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포근한 실의 파도가 숲의 사이사이를 누빈다. 그 뒤를 따라 자신의 형상을 흉내 낸무례한 것의 뒤를 따라 축축한 바람이 불어 의식이 혼미한 레인의 머리를 자비롭게 쓰다듬었다.
사아아....사아아....
툭..!
무언가가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실의 파도가 휘리릭 풀렸다. 레인은 부드럽게 땅에 안착했다.
“하아....”
레인은 폐에 쌓인 고통을 내뱉으며 땅에서 일어서려 했다.
달그락..!
“네이..킨..?”
달그락거리는 매달려있는 마리오네트를 잡고 있는 주인을 올려다보며 중얼거리다가 레인의 표정이 삽시간에 굳어졌다.
“너!”
“쳇..시끄럽게도 일어나는군.”
“구하러..가야해..! 쿨럭..! 쿨럭..!”
레인은 비틀거리며 일어서려다가 피 한말을 토했다.
“이미 늦었어.”
“..당신이 뭔데..! 그렇게 판단을..!”
“저걸 봐.”
레인은 퀘네스트가 가리킨 곳을 바라보자 경악으로 물들었다.
거대한 흙먼지 사이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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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스트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