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영상이 끝났다.
진성은 동영상의 마지막 장면에 멈춰진 이후에도 한동안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
귓가에 맴도는 찬성의 마지막 한마디.
'너와 현비의 자유를 위해서.'
"자유라.."
자리에서 일어난 진성은 유리창에 기대어서 지나가는 사람들과 하늘을 바라보았다.
유리창 밖 건물 틈 사이로 해가 떠오르고, 붉은 노을이 지고, 그리고 가로등에 환한 불빛이 다시 거리를 밝혔다.
자유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기본적인 지식은 있지만 깊이있는 경험과 기억이 없는 진성으로써는 완벽히 이해하기 힘든 단어였다.
아니 그런걸 완벽히 이해하는 사람이 있긴 한걸까?
점심시간쯤 찬혁이 음식을 가지고 들어왔지만, 진성이 눈길조차 주지 않자 찬혁은 테이블에 음식을 가져다 두고 조용히 방 밖으로 나왔다.
한참 뒤 돌아온 찬혁, 문틈 사이로 보이는 테이블 위 음식들이 그대로인 것을 본 찬혁은 조용히 문을 다시 닫았다.
다음날 아침, 진성의 방으로 엔드릭과 찬혁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