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우드드드드드득!
시력을 빼앗긴 사이 전방에서 들려오기 시작하는 불길한 뼈 소리.
파앗 하는 소리와 함께 어둡던 박물관 내부 조명이 순식간에 켜졌다.
어둠에 적응되어 있던 진성의 눈동자에 갑작스레 많은 양의 빛에 순간 시력을 잃고 말았다.
앞이 보이지않는데 들려오는 기괴한 뼈 소리는 더 큰 공포로 다가왔다.
"으윽."
눈을 강하게 비빈 끝에야 간신히 돌아오는 시력.
찬성은 바로 고개를 들어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내었다.
마치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몸에 붙은 먼지를 떨어트리며 몸을 격하게 흔들고 있는 티라노 화석.
화석은 몸을 고정해 주던 있는 와이어를 끊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었다.
공포를 넘어서는 놀라움에 진성의 눈과 입이 쩌억 벌어지기 시작했다.
목구멍을 통해 "우와"하는 감탄사가 나오려는 순간.
무언가 거대하고 강력한 물질이 사각에서 진성의 옆구리를 덮쳤다.
굵고 긴 화석의 꼬리뼈가 허공을 가르고 빠르게 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