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x ㄱ 도시의 구석진 향락가 그 옆의 다 쓰러져가는 판자집들이 즐비한 동네. 가로등 아래에 쓰레기 봉투들이 널부러져있다. 그 안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부스럭거리는 소리. 그 소리를 들은것은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3류 건달 김판춘이었다. "아니 씨부럴 왠 고양이 새끼가 쓰레기를 뒤지나" 그는 오늘, 바로 윗기수 형님에게 일수할 돈을 가져오지못해 된통 맞고 기분이 상한 채 집으로 귀가 하고 있었다. 자신의 상한 기분을 풀 거리를 찾은 그는 고양이를 죽일생각이었다. "이 쌍놈의 고양이새끼...." 그는 뚜벅뚜벅 걸어가 쓰레기를 발로차며 고양이를 찾는다. 하지만 그의 예상과는 다르게 그것은 고양이가 아닌 이제 막 태어나 탯줄조차도 묶이지 않은 신생아였다. "뭐야 이 씨부럴거.." 그는 당황했다. 신생아가 이 더럽운 골목의 쓰레기더미에 있기 때문이 아니었다. 졸지에 살인을 할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동정심이 없는것은 아니었기에, 이름모를 가여운 아기를 두고갈순 없어 일단은 데리고 집으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