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
고구려의 태조왕이 요동을 침공한 이래로, 요동정벌은 그 후손들의 숙명이었다. 하여 많은 시도들이 있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요동을 넘보았으나 패배하였고, 도리어 수도를 함락당하고, 선왕의 시신과 태후와 왕비, 그리고 수많은 백성들이 볼모로 잡혀가기도 했다.
그러나 고구려는 포기하지 않았고...마침내 광개토태왕 대에 이르러, 장장 수백 년 만에 요동을 차지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그 뒤를 이은 고거련은 선대가 수없이 피 흘려 차지한 요동을 지켜야하는 사명에 놓였고,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고거련이 택한 전략은...
‘밥 짓는 연기로 요동의 하늘을 가득 메우리라.’
선대가 급격하게 넓힌 국토, 그 중에서도 특히 넓은 요동을 백성들로 가득 채우기 위해 정복전정을 중단하고 내치에 집중했다. 그 결과 요동 땅에는 생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백성들로 가득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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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성 인근 농터.
하지만 이러한 배경을 모르는 선은 요동의 농터를 지나치는 동안, 인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