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그것은 지혜롭고 영험하며 강대하고 아름다운 존재.
나는 용을 모시는 비천한 인간이다.
"언재야 이리로 와보거라"
"부르셨습니까."
검은 머리의 소녀는 자그마한 손에 동그란 모양새의 무언가를 들고 있었다.
"이것 좀 보거라, 브란다즈에서 들여온 곡물로 만든 과자라는구나. 테우토발트의 아내가 내게 주었단다. 용족에게도 다른 종족과 협력할 수 있는 융통성이 있었다면..."
이 분의 존함은 '정 명' 한 때 모든 용의 왕이셨던 분이다.
50년전 천계대전 전까지만 하더라도...
* * *
뛰어난 재능, 수려한 외모를 가진 용, '명'은 그 능력을 인정받아 비교적 젊은나이에 왕위에 오르게되었다.
용들의 왕은 혈통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선조가 능력있는자에게 물려주는 형식이었기에 젊은 나이인 명이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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