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신 시는 생명을 창조했다.
첫 번째론 용, 시는 그들에게 강력한 힘과 지혜,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감정인 분노를 그들에게 나눠주었다. 하지만 용은 힘에 취해 서로 죽고 죽이며 세상을 어지럽혔다.
신은 파괴적이고 잔인한 그들의 성질에 후회하며 두번째 생명을 창조했다. 그것이 수인, 오늘날의 브란다즈인이다. 신은 이들에게 자신이 가진 감정인 사랑을 나눠주었다. 이들은 적어도 용처럼 서로를 죽이려들지는 않았으나 지혜와는 거리가 먼, 지나치게 본능적이고 앞뒤 가릴 줄 모르는 행태에 신은 질려버렸다.
이에 신은 세 번째 생명을 창조해낸다.
이들은 용처럼 힘에 취하지도 않았고, 수인처럼 어리석지도 않았다. 신은 이들에게 어떤 감정도 나눠주지 않았다.
이들이 바로 노르트인이다. 하지만 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노르트인들은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신을 죽이고자했다. 이들은 누군가에게 굴복할 바엔 죽음을 각오하고 맞서싸웠다. 신은 또다시 실망했고, 아주 소수의 노르트인만 살려둔 채 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