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카페는 평소보다 훨씬 북적이고 있었다. 종지부 없이 퍼져가는 흉흉함이 그 덕분일것이다. 김영감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자기전 읽고 있었던 페이지를 찾아 해맸다. 박사모에서 자신이 읽지못한건 없어야 한다는게 그의 신념이지 가치관, 또 근혜님에 대한 예의였다.
'서....서....'
서울 구치소 태극기 집회. 늙었지만 예전과 다를바없는 기억력이 도와주는듯, 그 제목은 김영감의 대뇌반구 앞쪽, 전두엽에 똑똑히 박혀들어가 있었다. 김영감은 어제 자기 전, 그런 제목의 글을 박사모카페에서 읽었다.
"대통령님이 구치소안에서 죄인취급을 받고있다고 합니다! 하등 북괴집단들이 모인 종영채널 jtbc가 수 많은 국민들을 세뇌시킨 덕분입니다. 자신들이 언론의 속임에 넘어간것도 모르고 그들은 구치소안에 들어간 대통령님을 안타깝게 보기는 커녕 모욕되는 말을 내뱉으며 오히려 대통령님을 욕보이고 있습니다! 더 이상 연약한 대통령님께 그런 말을 내보이게 해선 안됩니다! 박사모는, 대한민국은 아직 끝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