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그 날 영업이 끝나고 밖으로 나와 기다리는데 그 애와 함께 그 왕언니 누나와 그애 또래의 다른 여자애 둘이 함께 나오더라고.
그래서 무슨 우동을 이리 단체로 먹나 했더니 댓빵 누나가 야식은 나중에 먹고 노래방이나 가자고 하는거야.
그에 무슨 노래방이냐고 하렸더니 잔말말고 따라 오라면서 가는데 다른 바텐더들은 놔두고 나만 오라길래 따라갔어.
사실 그때는 무슨 심각한 일인가 했지.
보통 나이트 룸에서 일하던 여성 제군(...)들은 가끔 같이 놀 사람이 없어 비교적 젊은 바텐더들을 데리고 가서 가볍게 술을 마시거나 노래방에 데려가기는 했지만 한 사람만 데려가는 경우는 없었어.
무엇보다 난 잘 놀지도 못할뿐더러 내 외모가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타입은 아니라서 한번도 불려간 적도 없었고...
그런데 어쩐 일인지 난 안쪽으로 집어넣고 여자들끼리 놀기 시작하더라고.
물론 그 애는 내 옆에 있고...
하지만 딱히 이야기를 주고 받거나 하지는 않았어.
그냥 다른 사람들 노래할때 박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