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더 일을 그만둔 뒤...사실 그냥 그대로 끝낸건 아니고 멍하니 집에 있다 갑자기 욱해서 뛰쳐나가 말하기는 좀 껄끄러운 보복질을 좀 하긴 했지만 그 얘기는 그나마 나빠진 내 이미지가 더 나빠질테니 접어둘게.
어쨌든 그렇게 바텐더 일을 그만둔 뒤 난 다시 여의도 중진공에 들어가 지내게 되었어.
그리고 지금은 좀 잊혀졌지만 당시 유명했던 게임 제작사 중 하나의 개발팀으로 들어가 다시 게임 개발자로 돌아가게 되었어.
나 같은 1세대 개발자들은 뭐든 혼자하는게 익숙하고 팀플레이라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 부딪치는 것도 많았지만 원래 하던 일이고 당시 그 회사 사장님(여걸이셔)이 가능성만 믿고 지원해줘서 개발을 시작할수 있었어.
사실 게임 개발에 대한 건은 바텐더일을 하고 있던 때 그것도 그 애를 만나기 전부터 진행되고 있었어.
다만 나로서는 여전히 불확실한 개발자로의 길을 그것도 1인 개발자도 아니고 팀원과 함께 움직이는 그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