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호!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이야기가 다르잖아! 피난민들을 구하기는커녕..우린..우린..전하를 노린 대역죄인이 되어버린거라고!"
강천호가 숨을 몰아쉬며 멍하게 서있는 덕호에게 크게 외쳤다.
"당신..당신..대체..대체..무슨 짓이지?! 계획이랑 완전 다르잖아!"
"하아..너희들 전부 멍청이들인가?"
가면을 발로 부수며 아르비스는 싸늘하게 말했다.
"뭐..?"
"계획이란게 세우면 얼라리 짠 하면서 다 되는 줄 알아? 언제나 변수는 발생하고 틀어지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하는 것."
"하지만! 본래 계획이라는 건 실패하는 걸.."
이인나가 반박하려고 하자 아르비스는 단검을 빼들어 말을 끊었다.
"아가리 다물어. 너희의 목적은 이 불쌍하고도 가여운 피난민들을 돕기 위해서였지, 공을 세워서 어쩌고 하고 싶은게 아닌걸로 아는데? 싫으면 저리 꺼져. 우리야 그냥 발 빼면 그만이니깐."
"...."
임종장군들은 점점 사나워지는 분위기에 두려움에 떠는 피난민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