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1-1 용성 그는 누구인가?
쨍그랑!
또 시작이다. 옆집 유리창 깨지는 소리. 곧 있으면 악에 받쳐있는 아저씨의 목소리도 들리겠지?
"애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애가 이 모양이야!!"
아침부터 시끄럽게 싸우는 옆집 소음에 용성은 잠에서 깼다. 하지만 이불 속으로 들어가
억지로 잠을 청해본다. 사실 용성은 일찍 일어나 봐야 공부도 하지 않는 공무원 준비생(이라 불리는 백수..) 이기에, 시간을 보내려면
잠이라도 오래 자려고... 해도 도무지 시끄러운 부부 싸움 소리에 이불을 박차며 소리쳤다.
아재요!!! 조용히 좀 합시다!!! 지금 8시뿐이 안됐어요!!!
잠깐의 정적.... 이제 좀 조용하겠군... 싶었지만 역시나 2차전 진행이다. 용성은 어쩔 수 없이
3년 전에 구매한 버즈 플러스를 귀에 꼽고 음악을 튼다.
좋아하는 장르인 힙합 노래가 나온다. 몇 곡 듣다 보니 옆집도 조용해졌고, 잠도 깼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