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거대한 갑각류에게 붙어살며
어느정도 꽤 시간이 흘러갔다.
아메바의 상위종으로 진화하면서
레벨이 다시 1로 떨어진 나였지만.
이 거대한 녀석의 몸은
처음 내가 있었던 곳과
비슷할 정도로 풍족하였으며
역시나 천적이라는 존재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보다 지금 이쪽의
조그마한 생태계의 먹이사슬에선
내가 최강의 존재겠지만..
이 갑각류는 엄청나게
거대한만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
물론 밖에서 봤을 땐
그다지 빠른 속도로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아니,
오히려 느려보일지도 모르지만
한없이 이녀석보다
작은 우리들에겐 그 속도는
마치 빛의 속도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덕분에 얼마 전 몸집을 키웠던
나 이상의 크기를 가진 생물이
이녀석에게 들러붙는다면
분명 그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금새 떨어져 나갈 것이다.
덕분에 지금 이 조그마한 생태계
안에서는 내가 최강일지도 모른다는거지.
하지만 만약 이 바다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