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르르륵~~
아까봤던 녀석에게서부터
꽤나 멀리 떨어져 나온 것 같다.
그녀석도 분명 나와 같은 게임참가자.
결국 나의 적이다. 녀석을 먹거나
내가 먹혀야만 하는 입장.
이젠 그곳에 있던 것들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여긴 어디 쯤일까..
지금 내가 있는 곳은
바다 속인지라 앞뒤 양옆이
전혀 구분가지 않는다.
가도 가도 언제나 비슷한 경치이기에
그냥 목적지도 없이 둥둥 떠다닐 뿐
아무 생각이 없다.
아니. 그래도 목표는 있다.
빨리 성장해서 다른 녀석들을 모두 잡아먹는 것.
그것이 이 선별전 게임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니까.
쉬리리릭~~~
계속해서 헤엄쳐간다.
먹이가 많은 곳으로.
나의 특성을 먹이를 먹을 때마다
점점 커지며 강해지는 스타일.
아까 그 게같은 녀석은
펑하고 터지면서 나타났었지..
지금 내 지식으로는
그녀석이 어떤 스타일인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건 분명 허물을 벗어던진게 아니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