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족의 아들! 죽어라!"
까무잡잡한 피부의 아이가 동네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마족의 아들'이라며 조롱을 받던 아이는 무릎을 털고 일어나며 주위를 둘러싼 아이들에게 소리쳤다.
"우리 아빠는 마족이 아니야! 용족이라고!"
"웃기지 마! 용족은 모두 마왕 편이야!"
자신의 아버지를 변호하는 외침이 끝나기도 전에 한 아이가 소리치며 대답했다. 그리고 동시에 아이들이 경멸스러운 표정과 함께 손에 쥐고있던 돌멩이를 던지기 시작했다.
"살기 위해서 마왕에게 빌붙은 종족 주제에!"
"너네들이 더 나빠!"
"용족은 우리 마을에서 꺼져버려!"
"죽어버려라!"
돌이 부딪힌 자리에서 피가 흘렀다. 평범한 아이였다면 분명 울음을 터트리고도 남았을 테지만, 그 아이는 비장한 표정으로 자신에게 날아오는 돌들을 노려 보며 소리쳤다.
"나는 자랑스러운 용족이다!"
*
"젠장! 릴리, 골렘은?"
"아직이에요. 아마 마족들의 영향 때문에 골렘의 정화된 마석이 제 기능을 발휘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