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을 읽고 있는 팀장님께 물었다.
“팀장님은 왜 이런 일을 하시는 거죠? 집안에 돈도 많고, 유능한 의사셨다고 들었어요. 그야말로 세상 사람들이 모두 원하는 삶을 갖추셨는데, 왜 L.C.S를 만들고 활동하시는 지 잘 이해가 안되요.”
나의 질문에 팀장님은 배시시 웃어보였다.
“의사니까요.”
그의 답변에 나의 궁금증은 더욱더 커져갔다.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의사랑은 관계가 전혀 없는데요?”
“영건 씨는 의사가 어떤 직업이라고 생각하나요?”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죠.”
나의 대답에 팀장님은 또다시 웃으며 답했다.
“아니죠.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죠.”
아! 망치로 뒤통수를 얻어 맞은 것처럼 얼얼했다. 그동안 잊고 있었다. 의사라는 직업의 본질을 말이다. 팀장님은 자신의 말을 이어갔다.
“저는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수술 방법을 혁신하거나, 신약 개발에 몰두 할 수도 있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은 사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