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다음에 또 만나자, 그 말 하나로 모든 게 바뀌었다
“여보세요~?”
“세완이야~?”
“응 나야.”
“갑자기 일본어로 말하는 거야?”
“응~ 뭔가 일본어로 말하고 싶어서 조금 공부를 했어.”
“에~ 난 아직 한국어로는 말 못하는데 미안해...”
‘아? 이러면 안되는데?’
“아냐! 내가 사쿠라랑 제대로 전화하고 싶어서 일본어를 공부한 거니까. 사쿠라는 일본어로 말해줘도 괜찮아!”
오... 생각보다 일본어가 나쁘지 않게 나오는 것 같다. 단기 속성으로 공부한 보람이 조금 있나보다.
“응 고마워! 대신 다음엔 나도 언젠가 한국어로 말할 수 있게 노력해볼게!”
“응 고마워 사쿠라! 하지만 무리는 안해도 돼~”
“나도 할래!”
이럴 때만 조금 고집이 있는 거 같다. 그래도 기쁘다.
“알았어~”
...
그렇게 잠깐의 정적이 흘렀다. 무슨 대화를 해야할지 사쿠라도 나도 고민하는 거 같다.
‘이럴 땐 내가 먼저 말하는 게 낫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