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은 일체의 표정변화도 없이 그대로 되물었다.
"왜?"
그리고 그런 반응에 리제크의 당혹스러움이 그대로 튀어나왔다.
"뭐?"
"왜 나한테 자꾸 호의를 베푸는건데"
하월의 말에 리제크는 잠시 자신이 왜 도우려는지 생각해보았다.
그러나 딱히 이유가 떠오르지 않자
귀찮아진 리제크는 뒷머리를 긁적이다 이유를 떠넘겼다.
"글쎄 니가 알아서 생각해 어쨌든 어때?"
마침 좀 막막한 참이었던 하월은 생각할것도 없이 바로 수긍해버렸다.
"꼭 부탁할게 고마워"
리제크는 하월과 함께 방에서 나와 넓은 도서관 구석에 놓여진 책장으로 데려갔다.
그곳에 꽂혀있는 책들은 대부분 케케묵은 먼지가 쌓여있고
겉표지도 엄청 낡아서 해진 상태였다.
하월이 의문을 표하기도 전에 리제크는 책장에 손을 댔고
그러자 갑자기 책장이 옆으로 밀리며 지하로 통하는 계단이 나왔다.
"뭐 뭐야 이 도서관 무서워지는데"
하월의 반응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