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체 왜..."
"루미나 네가 데려왔잖니"
노인의 말에 할말이 없어진 루미나는 괜스레 하월을 노려보았다.
"따라와 한눈 팔지말고"
성밖을 나갈때까지 루미나는 한마디도 없이 걷기만 했기에 하월도 구경할틈도 없이 루미나를 따라갔다.
성밖으로 나오고 나서야 루미나가 멈추자 그제서야 한시름 놓은 하월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확실히 마법사들의 성이라 그런지 해자나 다리같은건 보이질 않았다. 하월이 보기에도
하늘을 날아다니고 마법을 쓰는 사람들 앞에선 그런게 있어도 왠지 무의미할거 같았다.
"우선 숙소부터 안내해줄게"
말을 마친 루미나가 다시 걷기 시작하자 하월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번엔 걸어서 가?"
하월이 말을 놓는게 불쾌했는지 루미나가 눈살을 찌푸려졌다.
"넌 날지 못하잖아 그러니 걸어가는 길이라도 알아야지"
다시 루미나가 걷기 시작하자 체념한 하월은 루미나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마법사들의 도시라지만 일반 도시들과 별반 다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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