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후배들에게 저격술을 몇번 마신 강준은 얼굴이 빨개졌고 조원들은 그런 강준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게 사람얼굴인가 토마토인가 싶었기 때문이다.
강준은 바람쐬러 나가겠다 말하고 밖으로 나왔다.
머리는 어질어질.
자신의 걸음걸이는 멀쩡한지 조금 멀리 나가보기로 했다.
스텝이 꼬인다.
제법 취한것이 분명했다.
엉성한 발걸음으로 숙소에서 조금 멀어지자 조용한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4월초의 맑고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고 밤하늘에 아름다운 별들이 보이는 곳이었다.
강준은 풀바닥에 대충 앉으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시골의 밤하늘은 정말 예뻤다.
서울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수많은 별들이보이자 강준은 자신의 처지도 잊은 채 잠시 동안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래서 자신에게 누가 다가오는 지도 알아채지를 못했다.
“뭐하세요?”
강준은 자신의 곁에서 들려온 갑작스런 여자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고개를 돌려 보니 긴 머리를 한 여자가 자신을 보며 서 있었다.
그녀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