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창식은 생동성 알바에 지원했다. 새로 개발한 신약이 모든 사람에게 있어 동등한 효과를 지니는가, 를 검증하는 실험이라고 했다. 병원에 입원해 한 달, 통원 치료 두 달, 페이는 500. 통원 치료의 결과에 따라 성과급도 지급한다고 한다.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 아니, 500이면 굉장히 센 편이다. 그만큼 몸이 망가질 가능성도 높겠지만, 얼굴도 까마득한 아버지가 남긴 빚이 창식의 등을 떠밀었다.
“챙겨야 할 물품은...”
병원 측에서 보내온 서류에는 맨몸으로 와도 좋다고 써 있었지만, 한 달이나 되는 입원기간이다. 만만의 준비를 갖춰서 나쁠 것 없다고 생각했다.
창식은 덜덜거리는 낡은 컴퓨터의 전원을 켰다. 생동성 알바를 키워드로 검색해 보았다. 가져가면 좋은 물건은... 수건... 갈아입을 속옷이나 편한 옷... 그리고... 무료함을 달래줄 무언가?
“만화책이나 노트북... 영화나 게임을 다운 받아 가면 좋다고?”
그만큼 자유시간이 많이 주어지는 알바인걸까? 몸을 쓴다기보다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