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잠시 뒤, 창식은 충북 보은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싣게 되었다.
“입원은 다른 곳에서 하실 겁니다. 서울엔 빈땅이 없어서 연구센터를 짖지 못했거든요. 저희가 운영하는 연구센터는 충청북도 보은군에 있습니다. 이번 EV-3의... 아, EV-3라는 건 앞으로 Mr.최가 복용할 약품의 명칭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른 지원자분들과의 오리엔테이션에서 드리기로 하지요. 물론 그 오리엔테이션도 충북 보은에서 할 겁니다. 버스를 대절해 놓았으니, 지상으로 내려가시지요.”
독은 그렇게 말했었다.
1층으로 내려가니 어떻게 알았는지 엘리베이터의 앞에서 검은 양복을 입은 외국인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귀에는 인컴을 꽂은... 영화에서나 볼법한 경호원들이다.
“기다렸습니다, Mr.최. 이쪽으로 오시지요.”
그들은 정중했지만, 창식은 당혹스러웠다.
‘알바한테 경호라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융숭한 대접이 아닌가.
건물 뒤쪽 공터에는 버스 3대가 정차해 있었다. 경호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