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제의 집에서부터 2시간 반이나 걸려서야 티노가 가리켰던 룸 근처에 도착한 벼락과 티노는 차에서 내려 룸이 있는 건물 앞으로 다가갔다. 삼거리 가운데 가장 큰 빌딩 지하에서 운영되고 있는 룸사롱은 그 규모가 꽤나 컸다. 입구로 들어서자 큼지막한 문체로 「MANIPULATIVE」라는 간판이 반짝 빛나고 있었다. 안에 조명은 꺼져 있었고 문은 굳게 닫혀 잠겨 있는 듯 보였다.
“이름이 뭐야 이게.”
티노가 빈둥거리며 말하는 사이 벼락은 굳게 닫힌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갔다.
문앞에 표시된 영업시간이 아님에도 문은 열리었고 불 꺼진 내부에는 덩치 크고 험상 궃게 생긴 이들 몇몇이 벼락을 뚫어지게 노려봤다.
“뭐야 당신? 아직 영업시간 아닌데~?”
그 중 가운데 있던 짧은 반삭머리에 스크래치가 가득 나있는 사람이 벼락에게 다가오며 말했다. 다른 덩치들은 이런 벼락을 비웃듯 주머니에 손을 넣고 멀찍이 뒤에서 입을 치켜 올려 웃고 있을 뿐이었다.
“파주경찰서에서 왔습니다.”
벼락은 주머니속에서 형사증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