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바리프의 눈은 '이 눈치 없는 인간아, 얼른 비켜'라고 말하고 있었다.
가드는 그 낌새를 감지하고는 '나는 죽었다'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창을 거두었다.
"들어가십시오. 그런데, 되도록이면 빨리 린펠님에게 가시는 것을 부탁드립니다."
가드의 목소리를 떨렸고 아스바리프는 조용히 머리를 끄덕였다.
2화가 올라온 것은 4월, 3화가 올라가는 날은 6월이니 장장 2달이 걸린 것이다.
하지만 마쥬는 인간의 인내심을 한참 뛰어넘은 존재이기 때문에 신경쓰지않는다.
"나는 검을 쓰는 검사이지만, 마나에 극심하게 민감하오."
마쥬는 여관으로 들어가는 중, 뜬금없이 아스바리프에게 말했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궁금한 표정으로 바라보자 마쥬는 말했다.
"아스바리프 당신과 섹스하고 싶은 것은 외모 때문이 아니오."
"그럼 무엇 때문이죠?"
마쥬는 속삭이듯이 말했다.
"당신 같은 여자는 처음이오. 나와 마나가 아주 잘 맞을 것 같소."
아스바리프는 기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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