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날씨라는 것인 아주 중요한 것이다.
만약 여행을 가는데 그 날 비가 내린다면 자신의 선택과 하늘에 원망을 하며 준비하지 못한 우산을 찾아야하는 것이다.
여행이라면 다행이랴.
생사와 관련있는 사냥이라면?
날씨와 환경을 이용하는 것은 사냥꾼의 아주 기본적인 것이다.
검은 로브를 뒤집어 쓰고 있던 한 사내는 품에서 은색의 팬던트를 꺼내어 바라보았다.
그 팬던트에는 알 수 없는 문자가 떠다니다 곧 하나의 문자로 합쳐졌다.
사내는 문자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이었고 조그맣게 중얼거렸다.
"날씨가 아주 좋네. 고등학생 죽이기 딱 좋은 날씨야."
다시 팬던트를 집어 놓고 허리춤에 차고 있던 검을 고쳐잡았다.
음흉한 기운이 맴도는 이 검은 사람을 죽이면 죽일 수록 그 피를 먹이로 날카로워지는 저주의 검이었다.
어느날 자신의 손에 죽은 스승의 검이었다.
언제인지도 모르는 그 날의 기억의 날씨도 좋았으며, 오늘처럼 고등학생 사냥할 때 날씨가 맑으면 그 때 기억이 조금씩 생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